선거를 함께 준비하는 많은 분들이 염려하시고 걱정하셨습니다. 후보된 입장에서 저도 걱정되는 게 사실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악의적 편집일 뿐이다. 뜻이 와전된 것이다. 교회의 뜻과 다르지 않다"고 설명하고 해명하라고 하셨습니다. 물론 악의적으로 편집된 부분도 있었고, 와전된 이야기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LGBT의 인권을 위해서 발언해왔고 그들이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는 주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저는 차별금지법 제정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내 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그 곁에 서지 않고 방관하고, 같이 비난의 대열에 동참하는 것, 저는 부끄러워서 못하겠습니다